저는 왕발이라서 250을 주문했어요!
긴 끈으로 발목을 묶어도 예쁠 것 같았지만, 평소에 신고 벗기 편한 걸 생각해서 짧은 끈으로 교체해서 신어봤어요.

발볼이 꽤 넓은 편이라 보세 신발을 쉽게 못 사지만 이 신발은 디자인 상 발볼을 모아주는 주름 부분이 접혀있어서, 끈을 묶을 때 제 발볼에 맞게 살짝 여유있게 묶어줬더니 잘 신을 수 있었어요.
제 착화 컷은 정말ㅋㅋㅋ퉁퉁발이 커보여서 신발에 꽉 찬 느낌 왕왕 나지만 발이 좀 더 얄쌍하신 분이라면, 주름이 좀더 잡혀서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.

착화감은 발 전체를 감싸주는 형태라 안정적이었는데, 굽은 발 뒤꿈치 쪽에만 붙어있어서 앞쪽 발바닥에 중심이 가면서 걷게 되다보니 약간 말랑한 느낌으로 딛어져요. 너무 오래 걷는 건 무리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또 많이 불편한건 아니다보니 멋을 내고 싶을 때면 어디에나 코디해서 신기 좋을 것 같아요!

보세 신발로는 퀄리티나 디자인이나 넘나 만족스러웠습니다🖤